나쁜 사람을 만나길 반복한다면..? 👿
흔히 말하는 나쁜 남자, 나쁜 여자.
문제 많은 타입에 반복적으로 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그녀, 나와의 약속을 번번이 어기는 그,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방.
왜 우리는 나쁜 사람을 만나길 반복할까요?
또 어떤 유형의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날 확률이 높을까요?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상대방을 볼 때 외모만 보는 사람
- 물질로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
- 첫눈에 반하는, 콩깍지에 잘 씌는 사람
우리가 반복적으로 연애할 때 나쁜 사람 만난다면 일단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 자신과의 문제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늘 나쁜 남자, 나쁜 여자를 만나 힘든 연애의 경험이 있다면,
오늘 그 원인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당신, 첫 번째 이유 –
여러 관계에서 비롯된 애착 문제
나쁜 사람을 만나길 반복하는 첫 번째 원인은 어린 시절 가족관계 또는 교우관계에서 형성된 애착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관계 형성은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주 양육자가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교우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다면
우리는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라는 동안에도, 완전히 성인이 되어서도 어떤 관계를 맺을 때마다
늘 불안해하거나 문제가 있을 때마다 회피해 버리는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어린 시절의 애착 문제는 이어집니다.
나를 힘들게 한 양육자와 비슷한 사람을 택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익숙한 관계 쪽으로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쩌면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비슷한 사람과 만나서 다시 그와의 관계를 잘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애착 관계는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정립이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사람을 만나, 나의 내면을 다잡고 다스리는 연습을 하면서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부분을 조금씩 고쳐 나가고 조금 더 단단해진 나를 되찾는 경우입니다.
늘 언제나 연애의 관계에 있어 문제는 상대방보다
나에게 있을 확률이 높다는 걸 인지하고 내면의 문제를 직면하려 노력해 보세요.
상대방도 더 힘들지 않도록요.
어느 쪽이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과거의 상처받은 나를 더 성장시키고 자유롭게 만들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나쁜 여자 나쁜 남자가 아닌
나에게 맞는 올바른 연애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2.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당신, 두 번째 이유 –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욕망입니다.
흔히, 문제 많은 상대는 이런 욕망을 가진 사람에게 좋은 감정과 분풀이 대상이 됩니다.
관계에 있어서 명백한 잘못을 번번이 저질러주는 탓에 자기 자신에게 향해야 했을 비난을 상대에게 뒤집어씌우면 마음속 불안이 해소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힘들다고 하고, 상대방을 탓하면서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나쁜 사람을 만나길 반복하게 됩니다.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정의는 뭘까요?
사소하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남자친구,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신뢰를 저버린 여자친구.
심각한 상황으로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을 만나며 거짓말을 하는 연인 등.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상대방이 잘못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향해야 했을 비난이 어쩌면 상대방을 향해 우리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을지 몰라요.
만약 나에게 조금이라도 그런 면이 있다면,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면 분풀이 대상을 통해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더 사랑하고 예뻐해 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건강한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당신, 마지막 이유 –
당신은 너무 착한 남자. 습관적인 배려남!
착한 사람들은 매 순간 남을 배려하는 게 몸에 배어 있습니다.
작은 결정 하나도 일단 상대방의 허락을 구하고, 상대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이 어떻게든 채워줄 부분은 없는지 고민하곤 하죠.
하지만 사람의 에너지는, 특히 연애에 있어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성향은 스스로를 몹시 지치게 만듭니다.
내심 자신의 성격이 너무 피곤하다고 느끼기도 해요.
이런 성향은 관계에 있어도 쉽게 지치고,
결국 건설적인 이성과의 관계에 잦은 실패를 합니다.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배려심과 선함은 가치 있는 덕목이지만, 뭐든 지나침은 금물.
남의 일은 그저 남의 일이라고 선을 긋고, 나 자신의 몫을 잘 챙기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은 그녀, 그를 위한 배려보다 나 자신을 위한 시간에 집중하고 나를 가꿔보세요.
그럼 이제는,
나쁜 상대방을 만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첫눈에 반하지 말자
몸이 스치며 전기가 오릅니다.
주변 배경은 모두 배경으로 페이드아웃되고,
그녀와의 주파수가 맞자 내 몸에 불이 들어오고,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Spark.
스파크는 근사합니다.
흔히 첫눈에 반했다. 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나는 어쩌면 이 감정 때문에 내 주변의 근사하고 멀쩡한 데이트 파트너를 놓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첫눈에 반하는 스파크를 쫓느라 상대방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첫눈에 반하는 감정, 스파크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누구에겐가 빠졌음을 알 수 있는 유용한고 의미 있는 시그널 입니다.
이렇게 첫눈에 반해, 시작되는 좋은 관계도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스파크 (=첫눈에 반하는 그 감정)을 첫 데이트, 그리고 관계의 제 1순위의 지표로 삼지는 말아야. 합니다. 나쁜 여자를 만나지 않고, 좋은 연애관계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첫번째.
스파크를 버리고, 천천히 오래 지속될만한 상대를 기다리는 겁니다.
강한 자극에 이끌리면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천천히 상대방의 장점을 파악하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인지 파악해 보세요.
짜릿한 설렘보다는, 나에게 안정감을 줄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2) 괜찮은 상대를 골라내는 데이팅 기본값 설정
스파크를 버리고, 이제 괜찮은 상대를 만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괜찮은 상대는 어떤 사람일까요?
근사한 데이팅 그리고 관계 정립의 기본값을 설정해 봅니다.
-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득 찬 상대
나의 방어기제와 애착 문제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득 채워줄 상대방.
상대방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상대방이 괜찮은 상대라는 첫 신호입니다.
-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상대
항상 나보다 남의 기분을 먼저 배려하고, 데이트나 관계에 있어서 한걸음 양보한다면
상대방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연애 파트너입니다.
- 나와의 관계에 밀고 당기지 않는 상대
나와의 관계에 솔직하게 표현하고, 물음표보다는 느낌표를 주는 상대,
사소한 연락 문제에서 나를 속상하게 하지 않는 상대방.
그런 상대를 만난다면 우린 더 이상 나쁜 여자, 나쁜 남자로 힘들어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왜 나쁜 여자, 나쁜 남자를 만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고
극복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세상에 정말 나쁜 여자, 나쁜 남자란 없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상대방보다는 나의 내면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긍정적이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오늘도 아마시아와 함께 하는 애정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